웹훅이란 데이터가 변경되었을 때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웹 서비스의 이벤트 데이터를 전달하는 HTTP 기반 콜백 함수입니다.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웹훅이 클라이언트에게 이벤트 데이터를 보내요. 웹훅이라는 단어는 2007년에 Jeff Lindsay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어요. HTTP 기반의 웹 특징과 훅(Hook) 기능을 합친 용어죠.

웹훅 전달 과정을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클라이언트가 서버에게 웹훅을 받을 유니크한 URL을 제공하고, 받고 싶은 이벤트를 등록해요. 등록한 이벤트가 발생하면 클라이언트는 제공한 URL로 이벤트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요.

API 폴링(Polling)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가 서버 API를 호출해서 이벤트가 발생했는지 확인해야 돼요. 친구와 전화하는 비유를 들자면 API 폴링은 친구가 받을 때까지 계속 전화하는 것과 같고, 웹훅은 친구에게 "시간 나면 전화 줘"라고 문자를 남기는 것과 같죠.

이벤트가 발생했다면 폴링으로 필요한 응답을 바로 받겠지만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클라이언트가 주기적으로 API를 호출해야 돼요. 반면 웹훅은 한 번 설정하면 클라이언트가 추가 요청을 보내지 않아도 돼요.

또 API 폴링은 주기를 60초에서 120초로 설정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는데요. 그렇다면 실시간으로 이벤트 데이터를 받기 어려워요. 웹훅을 사용하면 이벤트가 발생한 즉시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