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제수단으로, 전체 결제에서 이용금액과 건수 모두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결제위젯으로 카드 결제 연동하기카드 종류는 크게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으로 구분되는데요. 몇 가지 카드 종류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 신용카드(Credit Card): 고객의 신용을 바탕으로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나중에 결제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의 카드입니다.
- 체크카드(Check Card): 고객 예금계좌에 있는 금액 안에서 즉시 결제되는 카드입니다. 잔액이 부족하면 결제할 수 없습니다. 신용카드와 같은 결제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직불카드(Debit Card): 체크카드와 비슷하지만 금융결제원 금융공동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결제할 수 있는 시간에 제약이 있습니다. 직불카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선불카드(Prepaid Card): 미리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되는 카드로, 은행계좌를 연결해 자동충전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크카드와 비슷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프트카드가 무기명 선불카드입니다.
- PLCC: PLCC는 'Private Label Credit Card'의 약어로, 신용카드명에 특정 브랜드를 표기한 카드입니다. PLCC 카드는 카드사와 기업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며 기업에 특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종의 제휴카드지만 이익과 손실, 운영 등을 카드사가 전담하지 않고 기업과 공동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카드사에는 발급사와 매입사가 있습니다. 매입사는 몇 군데로 정해져 있지만 발급사는 다양해요. 특히 체크카드는 각 은행이 발급사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은행별 체크카드가 있어요. 발급사는 실물 카드를 발급하는 곳이기 때문에 회원을 관리해요.
매입사는 카드가 사용된 후 매출 전표를 매입하고 카드 가맹점에 대금을 입금해 주는 가맹점 대상 업무를 해요. 즉, 카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실제 카드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죠. 발급사가 여러 곳이어도 국내 매입사는 현대, 농협, 비씨, 삼성, 롯데, 신한, 국민, 하나, 우리 총 9개 사에서만 합니다.
국내의 대규모 카드사의 경우에는 매입사와 발급사가 같아요. 제주은행이나 NH농협카드와 같은 소규모 카드사나 은행은 다른 은행이 매입을 대신하며 가맹점을 공유하기도 하고요. 미국은 발급사와 매입사 산업이 철저히 분리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결제망, 인프라 구성 및 운용 비용이 많이 들어서 대형 카드사에 매입을 위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제부터 정산까지의 카드 결제 과정 알아보기